14년의 기다림, 하나님의 전략이 숨어 있었다

야곱은 사랑하는 라헬을 얻기 위해 7년을 일합니다. 그러나 속임을 당해 레아와 결혼하고 다시 7년을 더 일합니다. 창세기 29장은 인간의 계산과 하나님의 섭리 사이에서 어떻게 전략적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물가에서 라헬을 처음 만나는 야곱, 그리고 뒤이은 레아와의 혼인

 

사랑해서 시작했지만, 인내로 끝났다 – 야곱의 14년

첫눈에 반한 라헬, 7년은 며칠같이 느껴졌지만, 인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29장은 사랑, 속임, 질투가 얽힌 관계의 장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 속에도 하나님의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였던 대가로, 외삼촌에게 속임을 당합니다. 라헬을 위해 7년을 일하지만, 첫날밤엔 레아가 들어오고, 다시 7년을 더 일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관계를 통해 믿음의 민족을 세우십니다.

 

오늘의 노트

라헬을 처음 본 야곱은 한눈에 반해 우물 덮는 큰 돌도 혼자 옮깁니다. 그 열정은 곧 노동으로, 기다림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사랑만으로 인생을 설계할 수는 없습니다. 믿음에는 반드시 인내가 동반됩니다.

야곱은 속았고, 레아는 외면당했으며, 라헬은 비교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 과정을 통해 열두 지파의 기초를 세우십니다. 인간의 실패도 하나님의 전략에선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실천

1. 속았다고 무너질 필요는 없다
야곱은 레아와 결혼하게 된 후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억울한 상황이더라도 다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감정보다 목적이 중요합니다.

2. 사랑은 감정보다 책임이다
7년은 사랑으로, 7년은 책임으로 채워졌습니다. 일시적 감정으로 결정을 내리지 말고, 긴 호흡으로 움직이세요.

3. 비교의 삶이 아닌 사명의 삶을 살자
레아는 사랑받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구속사는 레아를 통해 열리기 시작합니다.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선택을 붙드세요.

 

마무리

29장은 사랑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전략적 편성** 이야기입니다.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도 하나님은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십니다.
사랑, 인내, 속임, 기다림… 당신의 삶에 이 모든 것이 있다면, 당신도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당신이 겪는 억울함, 혹시 하나님의 전략일지도 모릅니다.
인내하면서,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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