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트 : 창세기 18장
창세기 18장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세 사람(천사 혹은 여호와의 현현)과의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은 세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며 환대를 베풉니다. 그중 한 분은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사라는 이 말을 듣고 웃으며 믿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창세기 18:14) 후반부에서는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려는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알립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간절히 중보기도를 드리며, 의인 50명에서 시작해 10명까지 내려가며 성을 위해 호소합니다.

이 장은 환대, 믿음, 중보기도의 본질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과의 대화가 가능하며, 그분의 뜻 안에서 인류를 위해 기도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오늘의 실천
1. 낯선 이를 향한 친절을 실천하자
아브라함은 세 사람의 정체를 모른 채, 극진한 대접을 합니다. 이것은 히브리서 13:2의 말씀과도 연결됩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도 있었느니라.” (히브리서 13:2) 우리도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친절히 대하고 섬기는 자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방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믿음이 약해질 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자
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속으로 웃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됩니다.
우리 삶에서도 이해되지 않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이 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는 이 말씀은, 우리 신앙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인간의 시간과 다르며,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3. 이웃과 세상을 위한 중보기도를 드리자
아브라함은 자신의 가족이 아닌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는 반복적으로 하나님께 호소하면서도 존중의 태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가족, 이웃,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타인을 위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마무리
창세기 18장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보여주는 장입니다.
우리는 이 장을 통해 친절한 환대,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믿음, 그리고 이웃을 위한 중보기도라는 세 가지 중요한 가치를 배울 수 있습니다.
매일의 삶에서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성경 인용 출처: 모든 성경 구절은 개역개정판 (대한성서공회 발행) 을 기반으로 인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