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노트 : 창세기 14장
창세기 14장은 아브람이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전쟁에 참여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연합 왕들에게 사로잡힌 롯을 구출하기 위해 318명의 가신들과 함께 나아갑니다.
놀랍게도 아브람은 이 싸움에서 승리하고, 롯과 그의 재산을 무사히 되찾아옵니다.
이후 아브람은 살렘 왕 멜기세덱을 만나 복을 받고,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립니다.
그리고 소돔 왕이 전리품을 제안하자 그는 단호히 거절하며 말합니다.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창세기 14:23, 개역개정) 아브람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돌아가길 바랐습니다.
그는 물질의 유혹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공의에 집중했습니다.
오늘의 실천
아브람의 모습은 우리에게 중요한 신앙의 본보기를 보여줍니다.
첫째, 그는 가족을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사랑하는 사람을 구했습니다.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둘째, 전쟁의 승리를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보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성과를 얻었을 때, 스스로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 아브람은 유익을 줄 수 있는 제안이라도, 하나님의 이름이 가려질 수 있다면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신앙의 정체성을 지키는 태도는 일상 속 작은 선택에서부터 드러납니다.
내가 하는 말, 거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높이고 있는가?’를 돌아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십일조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습니다.
우리의 삶과 물질의 주인도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고백이 필요합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천지의 주재시니이다”(창세기 14:19, 개역개정) 오늘 하루, 내가 얻은 작은 승리에도 하나님을 먼저 인정해보세요.
그분은 지금도 나의 싸움을 대신하시는 분입니다.
성경 인용 출처: 모든 성경 구절은 개역개정판 (대한성서공회 발행) 을 기반으로 인용되었습니다.